공격수로 가져야 할 장점은 모조리 가졌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입지를 공고히 했다.
주인공은 바로 레반도프스키.
축구계에 쓰여진 수많은 기록들.
레반도프스키 역시 역사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지금 소개할 기록.
지금까지도 없고, 향후 100년은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때는 2015-16 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당시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0-1로 끌려가던 바이에른 뮌헨.
펩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 카드를 꺼냈다.
그러자 투입하자마자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춘 레반도프스키.
이 활약은 기적의 서막이었다.
불과 1분 뒤 다시 한 번 레반도프스키의 역전골이 터졌다.
순식간에 멀티골로 승부를 뒤집은 레반도프스키.
첫 골 이후 3분 22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다.
그리고 약 5분 42초 만에 터진 네 번째 골.
보고도 믿기지 않는 레반도프스키의 대폭발이었다.
여기서 레반도프스키는 멈추지 않았다.
기어코 다섯 번째 골까지 완성시키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레반도프스키 본인조차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놀랐다고 밝힌 기억.
이를 지켜본 펩 감독 역시 놀라 까무러치며 먹물을 마구 발사했다.
벌써 시간이 꽤나 흘렀음에도 회자되고 있는 이 대기록.
순식간에 축구계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반도프스키가 작성한 9분 5골.
놀랍게도 셀레브레이션까지 포함해 작성한 기록이다.
분데스리가 최단 시간 3골, 4골, 5골.
그리고 교체 선수 최다골 5골까지.
네 가지 부문에서 기네스북을 작성했다.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레반도프스키의 대기록.
향후 100년 간 이 기록을 깨는 선수가 나올지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