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항의하는 줄…” VAR 결과 한국의 선제골을 인정한 주심에게 예상 밖의 말을 외친 ‘뮐러’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터진 김영권의 득점.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진행된 VAR.

주심은 끝내 우리 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의 전개.

독일 입장에선 추가시간 2골이 필요해졌다.

사실상 탈락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모두가 슬픔에 젖어있을 때 뮐러가 주심에게 다가갔다.

당연히 VAR 판정과 관련해 항의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의 대화 내용.

뮐러 : 추가시간 몇 분 남았어요?

주심 : VAR 봤는데, 공이 독일 선수 맞고…

뮐러 : 아뇨, 추가시간 몇 분 남았냐구요!

주심 : 음… 6분?

뮐러 : 알겠어요. 애들아 6분이래! 아직 시간 충분해!!!!

VAR로 판정이 뒤집히고, 불과 3분여 남짓 남아있는 시간.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좌절된 상황에서도 뮐러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제로 뮐러가 선수들에게 숫자 6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0-2로 패한 독일.

하지만 그 이전에 뮐러의 승부욕은 감탄이 나올 따름이었다.

왜 뮐러가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는지 알 수 있었던 장면.

역시 최고가 된 선수들은 뭐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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