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황희찬’의 인스타 화보 사진을 보자마자 ‘기성용’이 참지 못하고 남겨버린 댓글 수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황희찬. 이제 대표팀 경기까지 마무리되고 시즌도 끝나자 국내에서 잠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쉬는 동안 여진구와 함께 ‘유퀴즈’ 촬영까지 진행한 황희찬. 여러모로 알찬 프리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그 와중에 SNS에 자신의 일상 사진을 올린 황희찬. 호텔에서 화보 촬영에 임했고, “롯데호텔에서 보내는 휴가”라는 글을 남겼다.

풀메이크업과 함께 모델처럼 여러 의상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고, 운동하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그러자 이 사진을 보고 ‘원조 악플러’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기성용. “뭐야 실물이랑 다른데? 그치 승우야?”라며 이승우를 태그했다.

여기서 그냥 디스하는 게 아닌 이승우까지 태그하는 모습에서 원조 악플러의 기운이 느껴졌다.

사실 보법이 다른 기성용의 악플 능력. 과거 황희찬의 기괴한 패션을 본 뒤 “패션 나중에 후회한다”며 묵직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물론 앞서 기성용이 태그한 이승우 역시 황희찬의 패션 평가를 진행한 적이 있다. 과거 대표팀 소집 당시 또 한 번 나이키 운동복 패션을 선보인 황희찬.

그러자 이승우는 실시간으로 진행한 인스타 라이브에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남겼다. “너무 나이키 홍보네. 2점, 너무 운동복.”

한편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의 30경기와 비교해 이번 시즌에는 29경기로 1경기 적었지만, 출전 시간은 2,124분으로 가장 많았다. 첫 시즌에는 1,822분, 두 번째 시즌에는 1,127분을 뛰었다. 그는 이번 시즌에 12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첫 시즌에는 5골, 두 번째 시즌에는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부상이 줄어들면서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쿠냐와 네투와의 호흡이 잘 맞아 득점력을 발휘했다. 황희찬의 위치 선정과 결정력 덕분에 울버햄튼은 안정적인 중위권을 유지하며 시즌을 14위로 마감했다. 울버햄튼은 오닐 감독 아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첫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황희찬은 아스널과의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한 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한 아쉬움을 딛고 첫 경기부터 승리를 노리고 있다. 황희찬이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울버햄튼은 아스널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후, 첼시와의 홈 경기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초반 일정을 맞이한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훗스퍼와의 첫 경기는 9월 29일에 예정되어 있다. 브렌트포드 1군에 정식 승격한 김지수와의 첫 만남은 10월 5일로, 코리안 더비도 많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이제 프리 시즌을 알차게 보낸 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황희찬. 휴식기에 푹 쉬고, 다음 시즌에도 멋진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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