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축구 재능.
특히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 케이스가 많다.
꼭 축구선수가 아니어도 운동 신경을 물려받은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그래도 축구선수 입장에서 가장 축복받은 건 축구 유전자다.
한국에선 대표적으로 차범근 – 차두리 부자가 있다.
아버지가 워낙 대단해서 그렇지 차두리도 국내 상위 0.1%급 선수였다.
해외로 놓고 보면 말디니 가문이 대표적이다.
무려 3대에 걸쳐 AC밀란 성인 무대를 밟았다.
만약 외가쪽 축구 유전자까지 함께 받는다면 금상첨화다.
대표적으로 굴리트 가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또 한 명 빼놓을 수 없는 이 아이.
바로 아구에로의 아들이다.
지금은 이혼한 부인과 2009년 출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축구 유전자 역시 심상치 않다.
이혼한 전 부인의 할아버지가 마라도나이기 때문.
아버지는 아구에로, 할아버지는 축구의 신 마라도나.
여기에 추가로 유전자를 물려받은 건 아니지만 대부가 리오넬 메시다.
이 아이의 이름은 더욱 근본 그 자체다.
무려 ‘벤자민 레오넬 아구에로 마라도나.’
이름만 보면 전세계 축구 다 씹어먹을 기세다.
얼굴에서도 할아버지 마라도나가 언뜻 보인다.
축구하기 딱 좋은 관상이다.
아구에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남겨진 축구 유전자.
축구팬 입장에서 훗날 이 아이가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를 뛰어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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