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을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종료를 불과 2분 남기고 한국에 PK 찬스가 극적으로 주어졌고, 키커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감있게 키커로 등장한 황희찬.
실축하면 그대로 대회 탈락이 확실시되는데 아무렇지 않게 과감한 코스로 성공시킨 황희찬 ㄷㄷ
더 놀라운 건 당시 상황이었다.
알고보니 손흥민 인터뷰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이 손흥민에게 PK 키커를 지시하기까지 했던 상황.
하지만 황희찬이 자신있게 자청했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저런 멘탈은 진짜 아무나 갖는 게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