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로 은퇴하며 오랜 세월 헌신한 모든 걸 보상받은 ‘국대 레전드’의 생애 마지막 경기

1무 2패로 국가대표 팀에게 어두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하지만 이 선수에게 만큼은 예외였다.

군인 신분으로 출전해 조별리그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근호.

대표팀에서 84경기 19골을 터트리며 오랜 기간 헌신했다.

K리그에서도 무려 7팀을 옮겨다녔는데 모든 팀에서 사랑받으며 제몫을 다했다.

그런 이근호가 마침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에드가가 선제골을 터트리자 이근호를 들어올리는 동료들.

60분 경, 이근호가 교체 아웃되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자 모두 하나같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공교롭게 상대팀인 인천은 이근호가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한 팀.

경기 후 이근호는 인천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전했고, 인천 팬들 역시 이근호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콜리딩까지 하며 대구 팬들, 동료들과 하나가 된 이근호.

잠시 후엔 가족들의 영상 편지와 더불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팀까지 승리하며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은퇴식이 된 이근호.

앞으로 제2의 인생에도 행운이 따르시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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