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트넘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시티의 펩 감독.
경기 전 인터뷰에서 펩 감독에게 흥미로운 질문이 주어졌다.
바로 “토트넘이 손흥민 원맨팀 아니냐”는 질문이다.
그러자 이 질문에 펩 감독은 다음과 같이 대처했다.
“또 다시 그런 실수(손흥민 원맨팀으로 부르는 것)를 반복하지 않겠다.”
“콘테 감독 시절 토트넘은 감독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토트넘은 그들(선수단)이 하고 싶은 경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펩 감독이 ‘실수’라는 단어를 쓴 건 이유가 있다.
2017년 당시 PL 초반 선두 싸움을 두고 “현재 우리는 맨유, 그리고 케인의 팀과 경쟁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한 펩 감독.
케인을 경계한다는 의미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기분이 나쁠 수 있었고, 제법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을 이끌던 포체티노 감독 역시 “불필요한 표현으로 오해를 만들었다”며 답했을 정도다.
이후 지속해서 케인 원맨팀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던 펩 감독.
본인의 실수였다며 이를 인정해왔고, 이번엔 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ㅋㅋㅋ
물론 토트넘 내에서 비중이 클 수밖에 없는 손흥민의 역할.
과연 맨시티전에선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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