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U-20 월드컵 대표팀 당시 탄생한 스타들.
당시 16강전 스페인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경기 내내 스페인을 긴장케 했다.
당시 김경중, 백성동, 장현수 등 많은 선수들이 스타로 떠올랐다.
그 과정에서 주전 풀백으로 입지를 다진 이기제.
이때만 해도 김진수가 이기제 백업을 맡았을 정도다.
더 놀라운 건 국내에서만 주목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
첼시의 전 수석 스카우터이자 기술고문 데 비세르 역시 이기제를 주목했다.
참고로 데 비세르는 로만 구단주의 절대적 신임을 받았던 스카우터였다.
데 비세르의 추천으로 첼시에 입단한 선수만 해도 한 트럭이다.
그정도의 스카우터가 2011년 대회 이후 드림팀 명단을 작성한 바 있다.
놀라운 건 이 명단에 당당히 이기제가 들었다는 사실.
심지어 짧게 보이는 이 명단 중 첼시에 입단한 선수만 세 명이다.
오스카, 로메우 뿐 아니라 쿨리발리 옆 수비수 오메루오 역시 첼시에 입단했다.
그만큼 청소년 대표 시절 이기제의 활약은 어마어마했다.
경우에 따라 첼시 입단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던 그 시절.
이기제 본인도 어리둥절할 명단이다.
현재는 수원에서 부상 여파로 다소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그래도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멋진 활약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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