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5세 나이에 하반신 마비로 은퇴를 선언하며 모든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은 사나이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입단하며 프로의 꿈을 이뤄낸 골키퍼가 있다.

하지만 이 골키퍼의 꿈은 불과 2년 만에 지고 말았다.

주인공은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음주운전 피해자로 프로 생활 2년 만에 찾아온 큰 부상.

이후 회복과 재활을 거쳤지만 하반신 마비 증상이 찾아오고 말았다.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일상생활도 간병인 없이는 불가능한 현재 상황.

그럼에도 유연수 골키퍼는 좌절하지 않고, 패럴림픽이라는 새 꿈을 찾았다.

그와 동시에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 프로축구선수 생활.

제주 구단은 FC서울전에서 유연수 골키퍼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휠체어 타고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이어간 인사.

원정팀 FC서울 팬들도 유연수 골키퍼에게 박수를 보냈다.

결국 그라운드를 돌며 눈물이 터진 어머니와 유연수 골키퍼.

음주운전 피해자가 앗아가버린 프로축구선수의 꿈.

부디 힘내서 앞으로 더 큰 기적을 만들어내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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