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시절 왼쪽 풀백을 든든하게 책임진 에브라.
여러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을 상대하며 잔뼈가 굵었다.
물론 그런 에브라에게도 힘든 상대는 있었다.
재밌는 건 그 대상이다.

“사람들은 내가 호날두나 메시를 언급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밀너가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난 공격적 풀백이고, 밀너는 공격보다 수비를 많이 하던 선수다.”
“공중볼 경합 상황이면 날 답답하게 했다.”
“특히 경기 막판 밀너와 상대하며 난 좌절하고 말았다. 화장실에 갔을 때도 날 따라올 것만 같았다.”
“밀너는 절대 멈추지 않고, 과소평가된 선수다. 마치 기계 같다.”

밀너 형님은 인정이지 ㅋㅋㅋ